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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울시 은평구의 입지분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부동산의 가치파악 - 직장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직장과의 접근성입니다.
이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내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 자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주요 업무지구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 종사자 수 약 169만 명 - 🔹 도심(종로구/중구)
→ 종사자 수 약 66만 명 - 🔹 여의도
→ 종사자 수 약 44만 명
그 외 주요 부도심 지역으로는:
- ✅ 금천구/구로구의 가산디지털단지: 약 49.6만 명
- ✅ 강서구 마곡지구: 약 29만 명
- ✅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상암지구: 약 28만 명
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거주 중심지, 즉 베드타운의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
은평구의 일자리
특히 오늘 주제인 은평구의 경우,
종사자 수가 약 10.9만 명이고, 사업체 수는 약 3.6만 개로 많지 않습니다.📌
은평구는 지역 내에서 자체적으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는 지역은 아닙니다.
사업체 수나 종사자 수를 봐도 은평구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서울의 대표 업무지구인 종로구와 중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버스와 지하철 노선이 잘 연결되어 있어 직장으로의 접근성이 좋다는 것이 은평구의 장점입니다.🚇🚌
특히, 지난번 임장에서 살펴본 GTX-A 개통이라는 대형 교통호재와
수색·증산 뉴타운 개발을 고려해본다면, 은평구는 비슷한 입지의 성북구와 유사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은평구는 GTX 덕분에 강남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에,
GTX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는 성북구보다 입지적 가치가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이는 교통 접근성이 매우 큰 변수로 작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 생활권마다 교통의 영향을 다르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하셔야 하겠습니다!
은평구 연말정산기준 근로소득
시군구별 근로소득 연말정산 자료를 통해 살펴보게 되면
은평구 내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인원은 약 6.5만 명이고,
반면 은평구에 거주하면서 근로소득을 받고 있는 직장인은 약 19.3만 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은평구에서 거주하며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료입니다.
거주자 대비 근로자 비율이 약 **34%**에 불과하기 때문에,
은평구는 역시 베드타운 성격이 매우 강한 지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도심지인 중구와 종로구의 경우 거주자 대비 근로자 비율이 각각 **1072%, 713%**에 이르러,
근무지로서는 주요한 지역이지만, 거주지로서는 선호도가 낮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은평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주요 직장은,
종로구와 중구 등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비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평구 내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3,100만 원 수준이고,
거주지 기준으로 봤을 때는 3,900만 원 수준입니다.
서울 전체 평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은평구 내에서 일자리의 질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며,
은평구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소득 수준 또한 서울 평균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은평구는 자체적인 직장 환경보다는, 타 지역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거주지로 선택하는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성비로 택하는 지역 중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은평구 주요직장
은평구 내에서 가장 많은 종사자를 보유한 기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 평균 연봉은 약 5,126만 원입니다.
그 외 종사자 수가 많은 기업으로는 운수업에 해당하는 (주)선진운수, 신수교통(주), 보광교통(주) 등이 있으며,
의료 분야에서는 은평성모병원과 재활병원이 대표적인 직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외에 종사자 수가 500명을 넘는 대규모 사업체는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반면, 은평구와 인접한 상암동(DMC) 지역의 경우, 방송·문화 관련 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평균 연봉이 높으며,
종사자 수가 3,000명을 초과하는 대규모 사업체도 존재합니다.
이를 통해, 은평구 자체보다는 상암동이나 인근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많을 것으로
다시 한번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총정리 결론
지금까지 서울 은평구의 입지와 직장 현황, 소득 수준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보았습니다.
분석을 통해 은평구는 서울 도심이나 강남과 같은 주요 업무지구와는 달리
전형적인 베드타운의 성격을 가진 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아니며, 평균 소득 또한 서울 평균 대비 낮은 편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은평구를 투자나 거주지로 선정할 때 일자리 자체가 결정적인 포인트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도심과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을 결정하는 교통 인프라이며,
여기에 더해 재개발과 같은 추가적인 가치 상승 요소가 있는지 여부일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앞으로 추가적인 분석을 통해 더욱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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